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탈리아 여행 - 중세로 떠나보자 피렌체 (플로렌스) ④: 진품을 만날 수 있는 피렌체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유랑기

by 모카구름 2020. 6. 23. 12:00

본문

이탈리아 여행 - 중세로 떠나보자 피렌체 (플로렌스) ④: 진품을 만날 수 있는 피렌체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밀라노 두오모나 피렌체 두오모에 있는 각종 예술품들~

이것들은 거의 대부분 모조품입니다.

 

그러면 진품은 어디에 있나하고 궁금하실텐데 근처에 두오모 박물관이 있어요.

 

밀라노 두오모도 근처에 박물관이 있고, 피렌체 두오모도 마찬가지!

 

 

 

 

 

위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은 피렌체 대성당과 아주 가깝게 위치해있습니다.

(피렌체 대성당 후문과 가까워요)

 

 

저희는 한국에서 통합권을 끊어와서 쉽게 입장을 했었네요.

 

 

이 박물관의 정확한 명칭은

 

 

'Museo dell'Opera di Santa Maria del Fiore'

 

 

 

피렌체 두오모의 정식 명칭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이라서 그 대로 쓰는 것 같아요.

 

그리고 웬 오페라?? 이랬는데, 이 자리가 원래는 1296년 피렌체 두오모의 건설을 담당하는 오페라 델 두오모라는 기관이 있던 자리라고 하네요. 감독관이나 예술가, 인부들이 사용했던 건물이고, 1436년 두오모가 완성되고 나서 두오모의 유지보수를 담당했다고~

 

박물관이 된것은 1891년 경이고, 1998년~2000년 내부시설 현대화 공사, 2009년~2015년까지 확장 리모델링을 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박물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작품으로는 로렌초 기베르티의 산 조반니 세례당의 대문인 천국의 문,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등을 말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하나 더하자면 도나텔라 작의 막달라 마리아.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이었어요!

 

 

 

 

피렌체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입구!

 

밖은 무척이나 고풍스러운데 안쪽은 현대식이고 총 4층. 0층부터 3층까지 있는 건물입니다.

 

 

위에 설명했듯이 여기 박물관에서 놓치지 말고 감상해야 할 3가지를 제기준으로 뽑았습니다~

 

 

 

 

[성 조반니 세례당의 오리지널 문 / 동문 - 기베르티 작 천국의 문]

 

 

이 문은 같은 로렌초 기베르티 작이지만 북문입니다. 일명 천국의 문으로 불리는 문은 아래쪽 사진이에요!

 

 

 

정말 정교함이 ㅎㄷㄷ!

 

만드는데 28년이 걸릴 만해요!

 

 

 

 

예전에 관광객으로 인한 예술품 손상이 있었던지라.

(이 문은 아니고 조각상의 손가락이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다고~)

 

그래서 그런지 주요 예술품은 이렇게 유리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오래두고 볼려면 어쩔 수 없는 조치죠!

 

사실 직접 만져보고 싶긴 했거든요. 

 

예전 분들은 원본이 세례당 문에 있을때 직접 만지고 열고 그랬겠죠. 완전 부럽!ㅋ

 

 

 

 

 

[ 도나텔라의 막달라 마리아]

 

뒤쪽에 보이는 십자가 예수상과 대비되는 배치라 더 인상깊었던 것 같아요.

 

도나텔라의 유작이라고 해요!

 

 

 

[미켈란젤로 - 반디니의 피에타]

 

 

흔히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라고 하면 바티칸에 있는 그 피에타를 생각하지만 다양한 피에타를 조각했어요.

이건 거의 말년에 만든 피에타라고 알고 있어요.

 

바티칸에 있는 피에타와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어요.

 

 

 

밀라노 두오모 박물관과 여기 피렌체 두오모 박물관 두개를 모두 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피렌체 두오모 박물관이 훨씬 좋았어요. 규모가 아무래도 크다보니 작품 전시도 체계적이었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